두카티 진짜 최고... 이탈리안 예찬.



사진은 전시회장서 충동구매한 두카티 마우스 패드...

무려 2만 2천원이나 한다.ㅡㅡ;

하지만.. 어찌 사지 않을수 있으리!!

생각보다 패드 품질도 좋아서 만족...

게다가 포장지 스티커를 보니 메이드인 이탈리아!! ㅋㅋ

내가 전시회를 갔을땐 한가지 특징이 있었다.

바로 바이크 전시장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인데...

두종류의 부류가 있다.

예쁜 레이싱모델들 보러 몰린 사람과 멋진 바이크를 보러 몰린 사람이다.

후자의 경우는 두카티의 부스가 아마 1등이지 않았을까?

부스가 입구쪽에 위치한 탓도 있겠지만 어지간한 메이커의 바이크는

사람들이 대충 한번 보고 가는거에 비해

두카티의 바이크는 다들 세밀히 구석구석 자세히도 보고 간다.

물론 나도 그랬고...

왜 그랬을까?

아마 나도 똑같은 행동을 해서 말하는건데 이건 바이크가 아니라

이미 예술품의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제일 잘 팔리는 일제 바이크에 많이 비교당하게 되는데

일제의 상징은 사실 성능 그딴거 보다도 생산성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생산성이 높으니 단가가 쌀수밖에 없고 그때문에 가격을 싸게 할수 있지 않은가?

거기다가 일본놈들은 머리가 좋아서 눈에 띄는 스팩은 참 많이 부풀려도 놓는다.

이른바 '가격대 성능비'라는 말이 적용되는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또 하나의 맹점이 있다.

바로 생산성 때문에 생기는건데... 생산성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하게도 하나의 공정이라도 더 줄이는 것이다.

전부다 기계로 찍어내야하고 되도록 모양도 단순하게 만드는것이 좋다.

그래서 일제 바이크는 세세히 들여다보면

플라스틱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하지만 가격 때문에 역시 잘 팔릴 수 밖에 없다. 또 나름대로 잘 달려준다.



하지만 두카티는?

.......부품 하나하나를 조각칼로 깎아낸거 같다. 진짜...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위 사진들을 보면 이해가 갈것이다.

더욱 놀라운건 '쓸데없이 폼잡는다'라는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것이 그냥 필요한곳에 있을뿐인데... 모이면 예술이 된다.

일제는 언제 이렇게 만들수 있으려나?

 

비교해서.. 똑같이 카본을 좀 바른 야마하의 YZF-R1 SP...


야마하는 참고로 일제중에서는 두카티와 같은 유럽제 바이크의 품질을 따라가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메이커이다.

근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딘가 좀 허~하다.

실물을 비교해서 보면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흐음.

by 버써커딩가 | 2006/09/11 22:10 | 바이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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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5150 at 2006/09/11 22:26
두카티 정말 멋지네요. 갑자기 2종소형면허를 따고싶어집니다.
Commented by 주성치 at 2006/09/12 09:52
두카티 윗사진보고 나도 부품하나하나가 간지난다고 생각했음
....
Commented by 절대방황 at 2006/09/12 18:55
ㅎㅎ 두카티 예찬 대단하네요. 어쨌든 제 포스트에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
두카티든 야마하든...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4Sqd at 2006/09/12 21:49
우왕 마우스 비싼거당...
Commented by 버써커딩가 at 2006/09/12 22:23
절대방황//저도 마찬가지에요 ㅡㅡ; 뚜벅이 신세 너무 싫습니다.
Commented by ㅋㅋ at 2009/02/01 13:37
일제는 플라스틱장난감같은데 잘굴러가고 두카티는 하나하나가 조각품이라 잘굴러가나요? ㅋㅋ 센터에서 몬스터를 종종 보아서 디자인과 제품질이 좋은 것은 압니다. 그런데 두카티가 추구하는건 스포츠머신인가요 스포츠명품인가요? 그리고 주류(일제)의 디자인과 두카티의 디자인의 차이는 높고 낮고의 차이가 아니라 서로 다름의 차이다로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두카티가 그렇게 좋은 부품을 써서 성능이 뛰어나나요? 두카티의 가치는 메이드인 이탈리아냐 유려한 디자인이냐 보다는 주류들이 간편한 성능향상을 위해 설계가 편한 엔진 및 설계를 하는 반면, 다소 여려울지 모르는 방법으로 같은 점(성능의 향상)을 지향한다는 그들만의 고집이라고 생각되네요. 두카티가 단지 "와~ 두카티다! 비싸겠다! 멋지다!"라는 반응을 얻는다면.. 그건 고급파츠만 발라 성능향상을 맛보려는 다소 멍청한 바이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제와 이탈리아제. 사이에 편협한 시선을 가지신거 같아 끄적거리고 갑니다..
Commented by 버써커딩가 at 2009/06/28 20:19
편협한 시선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실제로 봐서 훨씬 멋진걸 저도 어찌할순 없는거죠.
또한 멋진걸 보고 멋지다는건데 그걸 편협하다고 하시면 ㅡ,.ㅡ
그리고 SBK같은 레이스에서 거의 대부분 두카티가 포디엄을 휩쓰는데
"현실적으로 두카티가 그렇게 좋은 부품을 써서 성능이 뛰어나나요?"
라는 질문에 충분히 답변도 되는듯 싶네요.
솔직히 올린즈와 브렘보 요 두개만 봐도 성능이 뛰어나나요? 라는 질문은 참-_-; 거시기하다고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meatskirt at 2009/09/04 02:35
두카티 Monster S4R 2006년형을 2달 전에 구입해서 타고 다니는데.. 전에 타던 혼다 CBR 1000RR 보다 타는 자세가 편하고 가볍더군요. 디자인도 모던하면서 은근히 클래시하고.. 혼다는 엑셀할때 온몸을 뒤로 당겨버리는 정도의 torque가 없고 30분 정도 타면 손목이 욱신거리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가슴을 오토바이에 바짝 붙여서 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문제가 없을듯... 두카티는 광팬들이 어마어마한 돈이 드는걸 감수하더라도 고집하는걸 많이 봤지만 일본오토바이들은 그런 중독적인 매력은 두카티보다는 덜한듯합니다.
제 오토바이 색깔이 위의 사진과 똑같군요 ^_^ 위 사진은 클러치 커버랑 여러 껍데기가 carbon fiber로 바뀌었군요. 거울도 바꿀거면 bar end로 하는게 더 멋진데... 슬라이더는 제꺼랑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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