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4일
바이크의 2기통과 4기통

바이크 좋아한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4기통이 무조건 진보됐고 단점이 전혀없는 최강의 엔진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그리고 꼭 빼먹지 않는게 단기통 2기통은 쓰레기 취급 한다는거.. 글쎄... 그럴까?
사실 그들이 어설픈 지식과 잣대로 4기통이 무조건 짱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오오오옹 하는 4기통 특유의 배기음때문이다. -_-;;;
왜 좋냐고 물어보면 딱히 대답도 못하던가 뭔가 이상한 이론들을 줄줄히 늘어놓는데 다 틀린 소리들을 한다.
이를테면 연비가 좋다던지 하는거 말이다.
난 그게 왠지 보기가 싫다. 대체 무슨 근거로 저렇게 자신감 있게 떠들어 댄단 말인가.
사실 바이크 경험 별로 없는 사람들일 수 록 그런 경향이 많이 나타나긴 하다.
경험 많은 사람들일수록 절대로 기통수나 마력수 가지고 바이크의 우위를 정하지 않는다.
나도 경험이 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무경험자 애송이들보단 경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더 옳다고 판단하고있다.
아무튼 그들의 환상을 다음과 같은 증거로 없애주고 싶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확실히 4기통은 고성능 엔진임은 분명하다.
엔진의 마력은 토크 X 회전수 에 비례해서 뿜어져 나오는데 기통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회전수를 올리기 쉬우므로 마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쥐어짜내는 파워.
근데 그것이 과연 무엇을 위한 고성능인가?
왜 일제 바이크들은 병렬 4기통 엔진을 주로 장착하는것일까?
맹목적인 일제빠들의 말마따나 일본의 기술력이 높아서?
이유는 간단하다.
만들기도 쉬우면서 숫자놀음에도 쓸만하니 일제들이 선택한 것이다.
일제 4기통 신봉자들은 윗말에 벙찔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일제가 자랑하는 고성능도 그들의 장사에 유리할 뿐이지 실제 라이딩에 도움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써킷도 아니고 일반인이 170마력이 도대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그깟 어디 직선도로에서 300km 아주 잠깐 찍어보려고 목숨을 걸고 스로틀을 비틀기 위해서?
어쨌든 왜 4기통이 만들기 쉽다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다.
1. 차체의 설계가 무지 쉽다.

위 사진은 04년식 YZF-R1의 차체사진이다.
일제는 메이커가 다르던 모델이 틀리던 기본적인건 다 똑같으므로 이 사진하나면
모든 4기통 바이크를 설명할수가 있다.
4기통 엔진의 장점은 프레임 설계가 쉽다는것이다.
반대로 2기통 엔진의 경우는 프레임을 설계하기 매우 까다롭다.
스포츠 모델의 경우 2기통 엔진의 실린더 각도는 통상 90도를 이루는데 이러면 진동은 획기적으로 줄지만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게다가 흡배기 계열을 정리하기도 만만치가 않다.

두카티 같은 경우는 배기쪽은 배기관 길이 확보가 너무 힘들어서 센터업 머플러를 채용했고 그외 센터업 머플러가
아닌 모델들은 엔진 밑쪽에 배기관을 복잡하게 구부려서 배기관을 늘리려는 처절한 노력까지 한다.
왜냐면 각 기통의 출력을 동일하게 유지하려면 배기관의 길이가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카티 몬스터의 바닥을 보면 머플러로 나오기 전에 왠 알 수 없는 쇳덩어리가 뭉쳐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러고보면 두카티 같은 경우는 효율적인 배기 성능을 위해서 센터업 머플러를 채용했는데 그게 대 히트를 치니까
일제가 슬그머니 필요도 없는 센터업 머플러를 흉내내는 꼴이 좀 재밌다. 그러고보면 스즈키는 참 양반이지...
어쨌든 간에...
4기통은? 무~~~~~지 쉽다. 기통들이 1렬로 정렬되어 있고 사진과 같이 실린더가 앞으로 비스듬히 놓여있는
경우는 에어필터를 연료탱크 바로 밑에 넣고 배기관도 그다지 구부릴 필요도 없어지므로 손쉽게 설계할 수 있다.
사진만 봐도 배기관 뽑아내기가 너무 쉬워 보이지 않나? 흡기계도 마찬가지고.
2. 무게를 줄이기 아주 쉽다.
일반적으로 바이크는 각 부품의 강성이 강할수록 무게가 무거워진다.
4기통엔진이 더 큰데 무슨 소리냐고? 그러면서 왜 2기통들은 그렇게 무겁냐고?
아쉽게도 4기통 엔진이 무게를 줄이기 쉽다는건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엔진 자체의 강성을 블록화 하기 쉽다는데 있다.

무슨 말이냐면 4기통 엔진은 엔진 자체의 강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바로 프레임 자체에서 강성을 해결하기
아주 쉽기 때문인데 윗 사진의 R1과 같은 스티어링 헤드쪽에서 프레임이 뻗어나와 스윙암쪽에서 끝나는 \자
형식의 프레임이 가장 강성을 확보하기가 좋기 때문에 2기통과 달리 엔진에서 따로 강성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진다.
엔진은 그냥 엔진 그 자체의 변형에만 대비하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엔진을 리지드마운트 했더라도 4기통은 비틀림 강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네모난 박스와도 같다.
즉 무게를 그다지 늘리지 않고도 그런 정도의 변형에 대비하게 설계하는건 손쉬운 일이다.

하지만 2기통의 경우 기통당 배기량이 크므로 큰 토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견뎌내려면 필연적으로
엔진부터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수류탄 10발을 막아내는 벽을 만들긴 쉽지만 박격포를 막아내는 벽은 만들기 힘들다는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프레임의 설계도 난점이 있으므로 대부분은 엔진도 프레임과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
두카티의 경우 엔진 크랭크 케이스 뒤쪽에 아주 큰 강성이 필요한 스윙암이 채결되기도 한다.
이와같은 차이점 때문에 4기통 바이크는 무게를 아주 손쉽게 줄일 수 가 있는것이다.
3. 4기통 엔진은 개발이 어렵다?
이쯤돼면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법도 한데...
근데 문제는 말이지 그 4기통은 1950년대에 이미 MV AGUSTA에서 레이스를 위해 개발한 엔진이다.
세계최초의 시판 4기통 바이크도 MV AGUSTA에서 했었다.
그 엔진을 베껴서 일제가 레이스에 우승하기 시작한게 고작 1960년대 후반의 일이다.
그리고 그 베껴먹은 엔진을 혼다가 대량생산으로 단가를 낮춰 1969년에 CB750을 발매하고 연간 40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승승장구를 하면서 그 이후로 모든 일제가 4기통 엔진을 아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마냥 쓰고 있는데...
그 먼저 바이크용 4기통을 개발한 유럽메이커는 손가락이나 빨고 있었을까?
그 이후에 불어닥친 7~80년대의 싼가격 고성능을 무기로한 일제바이크의 역습을 버텨내고 두카티같은 메이커는
2기통 머신으로 일제 4기통을 SBK에서 압도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도 우승을 따냈다.
고성능 4기통을 이겨버리는 2기통은 과연 개발이 쉽나?
개발이 어렵다는 기준이 대체 무엇인가... 마력수가 높아서? 회전수가 높아서?
가끔 어려운 설명을 들어가며 무슨 점화타이밍 어쩌구 하는 분들도 있는데..그거야 한번 개발해 놓으면 끝인 부분이다.
무슨말인고 하니 대부분의 스포츠 바이크의 고성능 4기통 엔진은 레이싱 머신에서 비롯된 것인데 레이싱 머신에
돈 좀 투자하면 이미 시판차에 적용할 만한 데이터는 거의 대부분 뽑혀 나온다.
4기통은 실린더가 4개라서 어렵고 2기통은 두개 뿐이라 쉽다는건지 원....
한마디 하자면 요즘 대배기량 2기통 엔진에 자주 채용되는 트윈 스파크 플러그 같은 경우는
4기통 각각 터트리는것보다 타이밍 잡기가 더욱 힘들다는걸 알아둬라.
4. 결론은?
위에 설명한 것들의 핵심은 무엇이냐면 바로 대량생산화가 쉬워서 가격을 떨어트리기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프레임도 다이캐스트니 뭐니 최신기술이라고 광고하지만 사실은 좀 더 대량생산하기 쉬워졌다는
말의 허울좋은 소리에 불과하다. 엔진의 경우에는 클로즈드 데크 실린더 같은건 나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긴 한데
이 역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마구 찍어내고 있다. 한번 찍어내면 한개의 엔진이다.
2기통은 두번 찍어내야 하나가 되는데... 흠.
지금까지 4기통의 허상을 좀 까발려 봤는데 이제와서 이런말 하면 웃기지만 4기통이 구리다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그런소리는 한마디도 적지 않았다. 더불어 2기통이 좋다는 소리도 안했다.
중요한건 뭐냐...
4기통이든 2기통이든 단기통이든 제발 기통수만 가지고 바이크의 모든걸 판단하려 들지 말라 이말이다.
각각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사람의 취향도 모두 달라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바이크를 구입하여 탈뿐인데
보면 4기통빠들이 제일 헛소리가 심하다. 이 글보고 조금이나마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 by | 2006/11/04 04:12 | 바이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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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연히 4기통이 좋다고만 알고있었는데 =ㅁ= 이렇게 보니 꼭 기통수=성능 은 아닌것 같내요.
알기쉽게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
Kaorw//기통수=성능은 절대 아니죠. 그야 4기통이 스팩이 높긴 하지만 스팩=성능은 아니니까요.
두카티가 SBK에서도 4기통머신에 비해 마력이 1~20마력정도 낮으면서 무게도 다소 무겁긴 한데 우승을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그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바이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좋죠.
5150//저는 학창시절때부터 바이크 잡지 보면서도 그런 수치는 잘 안봤었습니다.
오로지 디자인만 봤었죠;; 꽤 특이하다면 특이한놈 ^^; 지금도 스팩같은건 잘 안보는건 마찬가지구요.
두가티와 페라리가 추앙(?)받는 이유는... 타협하지 않는 철학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장사는 잘한다는 뜻입니다만 ^^;
윗글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물론 공감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비교하시는 부분은 생각하시는 엔진의 특성 대부분이 R차라고 불리는 슈퍼스포츠 기종 같습니다, 생산방식에 대한 말씀에는 부분적으로 크게 긍정하지만 토크라든지 마력의 부분에선 약간 물음이 생깁니다.
말씀대로 현재 스포츠계열의 일제바이크엔진은 고RPM화 되어서 길거리에서 타기에는 무척이나 까다롭죠, 그런 부분에서는 차라리 2기통이 풍부한 토크감을 가지고 있어서 도로에서 타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을 못하는 부분은 그렇기 때문에 네이키드라든지, 다른 기종의 바이크는 엔진의 특성을 다듬고 토크의 비율을 좀더 낮은 회전수에서 유지하도록 세팅을 하잖아요.
어찌되었든 일본회사가 바이크의 단가를 낮춰준 부분은 너무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소나타 한대값의 가격으로 선수들이 타는 스팩의 슈퍼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부분은 일제말고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이크라는게 원래 약간의 사치성 물품 아니겠습니까? 그런 스팩과 뿌듯함으로 타는 맛도 사실이죠.
두카티역시나 레이스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시판용 바이크로 옮기는 업체 아니겠습니까?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이런말을 했지만 사실 저도 두카티의 팬입니다. 특히 트로이 베일리스 광팬입니다. 2001년부터 쭉 스토킹해왔죠 ㅎㅎㅎ
좋은 블로그 잘 구경합니다~
물론 슈퍼 스포츠를 중심으로 설명한것입니다.
우리나라 라이더들은 화끈하니 대부분 슈퍼 스포츠를 기준으로 생각하니까요;;
사실 토크감 말인데 2기통의 저속토크는 나왔다 안나왔다 좀 불규칙한것이 있어서 오히려 매끄럽고 토크가 슬슬 솟아나오는 4기통이 더 타기 편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요세는 디바이스가 많이 개발되서 17,000rpm이나 돌면서도 2,000rpm만 돌려도 왠만한 토크가 나오게끔 세팅을 해놓지요.
사실 일제니까 저런 친절함을 보여주긴 하지만;; MV아구스타라면 어림도 없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슈퍼바이크에서 L트윈의 선전은 의외로 최근의 일입니다. 탐 블리니가 듀가티로 가면서라고 알고 있고, 플레임 설계를 일신하면서라고 알고 이으니 말입니다. 더군다가 병렬 4기통의 문제 중에 하나가 면적이 커짐으로 인해서 폭이 넓어지고 그에따른 플레임 설계 문제도 있으니까요.(모토 GP에서 최강 머신이라는 혼다의 RC211v가 V엔진을 쓰는 이유도 결국 그 부분의 한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원래 MV어그스타는 레이싱팀으로 출발했고, 레이싱만 위한 개인팀의 전용 바이크였으며 자신들의 바이크를 별로 팔 생각도 안 했다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아구스타 백작만의 사설팀의 바이크란 이미지인데... 솔직히 요즘의 MV 아구스타는 이기기 위해서 물불을 안가리던 아구스타 백작의 바이크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종마를 만드는 탐브리니의 개인 예술품이라는 이미지라서 말입니다.
MV아구스타도 혼다등에 대항하기 위해서 67년이었던가 3기통 바이크도 내고한 것을 보면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 물불 안가린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결국 이기지 못하니 주저없이 바이크 레이싱 끝내버리는 먼가 승부사적인 이미지인데... 솔직히 지금 MV바이크는 예쁘고 멋있긴 하지만.... 좀 맘에 안드는 느낌도 있습니다.
엔진이 바이크의 성격을 거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그 특성상 기통별로 바이크를 나누자면
4기통 같은 경우는 사실상 일제가 시장을 완전히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공룡들을 상대로 맞짱뜰 바보같은 생쥐는 별로 없을것입니다.
즉 맞짱떠서 경쟁하기 보다는 다른쪽의 엔진을 개발하는것이 훨씬 판매가 쉬운일이 될테니까요.
일례로 아주 가까운 기업인 효성도 300cc 배기량의 16,000rpm까지 돌아가는 4기통 엔진을 개발한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위와같은 이유로 2기통으로 개발을 전환한것이지요.
전자기술도 말인데 그 전자기술도 사실 대부분은 유럽쪽이 시초인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바이크의 전자인젝션 기술도 BMW에서 시판차에 처음 적용한것도 그렇구요.
유로같은 환경 기준을 만족시키기도 2기통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카뷰레터도 이미 훌륭한 성능을 내주는데 굳이 어려운 인젝션으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환경문제인데 일본은 유럽쪽 메이커보다 살짝 늦게 대처한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제가 볼땐 일본애들은 대부분 남의것 살짝 엿보고 잘 베껴가기 엄청 잘하는 녀석들이라 생각합니다.
렉서스만해도 딱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장사는 잘한다는 말이겠지만요.
가끔 잡지에서 MV 아구스타 역사라고 나올때가 있는데 그걸 볼때 마다 드는 생각이
"뭐야? 결국 이름만 가져왔단 소리잖아."
이거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네임밸류를 물려받는 그런 뉘앙스라고 한다면 그정도 가치는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라리의 엔진에 시대를 초월한 미칠듯이 아름다운 디자인의 조합만으로 충분하죠.
저도 어느정도 이해할듯은 싶네요^^
요즘 레이싱은 사실 자본의 싸움이라 구세기의 낭만이 많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motoGP만 해도 천문학적인 돈이 드니까 어지간한 메이커는 참전도 못하는 수준이니...
그리고 바이크 탄다고 해도 모두가 레이싱에 미친건 아니니까 양아치용이든 점잖은 신사용이든 많은사람의 취향을 위해 제각각 바이크를 개발하는건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죠~
그러고보니 MV가 진짜 대단한 이유가 20년동안 GP레이스를 휩쓸었는데... 그때부터 4ST로 나왔으니... 70년대부터 일본 2ST 워크머신들에게 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일찍부터 4ST파워를 보여주었으니까요... 참 대단한 회사이긴 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게 "개인팀"이었으니까요....
클래식 바이크 알아보면 진짜 다양성이 보장되었건 것은 예전 유럽이었나 보더군요... 일본 바이크의 공습 전에만 해도 별의 별 바이크와 제품들이 있었다니까요. 현재 제품들이 너무 몇몇 회사들에 주도되다보니 다양성을 잃었고 범용성만 강조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V형 2기통부터 박서엔진, 모토구치의 V엔진이나 직렬 다기통 엔진이나 3기통 엔진등... 그게 벌써 수십년 전에 시도되었으니 말입니다... 까놓고 요즘은 수평엔진 제품은 배달용 바이크 밖에 없으니까요... 뭐랄까... 너무 운신의 폯이 좁아진 느낌입니다....
예전 제품들 사진이나 자료를 보니 참 대단하더군요...T.T
2스트로크 엔진의 역사는 그다지 오래된게 아니라서 약간 시기가 안맞을겁니다.
그리고 유럽이 전통적으로 레이스강국일 수 밖에 없는게 그런데 있는거겠죠.
"개인팀"
이런 유럽의 수백수천의 개인팀, 소규모팀이 있을거고 그들 나름대로 독자적인 기술을 만들어서 바이크에 적용하고 레이스에 투입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도저히 '일본따위'는 이런 문화의 유럽 바이크 기술을 따라갈 수 가 없었죠.
요즘에도 일본의 바이크는 이러한 수백개의 유럽 레이스에서 뛰는 조그만 메이커의 기술까지 참고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일본의 원조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은 그냥 유럽에서 여러가지 바이크를 내놓으면 잘 팔릴거 같은거 몇개 베껴다가 갖다 팔 뿐이죠.
그나마 일본의 이미지가 좀 있는 네이키드도 따지고보면 일본의 바이크 문화의 특수성 때문에
외국의 바이크를 살짝 특이하게 변형하여 베낀거나 다름없으니 ㅡ,.ㅡ;
일본원조의 장르
빅 스쿠터
유럽쪽 스쿠터는 완전 정반대고 장단점은 있는거겠지만 ^^
그리고 까페 레이서는 생긴건 네이키드지만 자세들을 보면 다들 무지 빡세죠 ^^
아 전 그래도 카울 바이크보다는 네이킷이 더 맘에 들더군요. 뭐라고 해도 엔진과 플레임이 들어나는 기계적인 이미지가 바이크라서요...
요즘 네이키드가 또 프레임이 예쁜게 많아서 엔진이랑 잘 어울려지게 나오고 너무 맘에들어요 T_T
그래서 제가 일제중엔 야마하를 제일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2기통 메이커는 듀카티말고도
아프릴리아도 있지않습니까?
사실 저는 아프릴리아도 상당히 좋아하는메이컨데요
특히 rsv mille.. 이번07년 팩토리 모델은
현지에서 듀카티 1098보다 더비싼모델이라고 하더군요
아프릴리아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ㅋ
실제로도 일본 시장이 주력이기도 하구요.
협각 V트윈엔진은 특이하긴 하지만 트윈스파 프레임 등이나
약간은 좀 오버스럽다 싶은 디자인을 보면(순전히 제 관점입니다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센터업 머플러는 혼다가 nr750발매 당시 두카티측에서 nr센터업을 보고
굉장히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하여 복제한 시스템입니다
이태리 바이크기자가 직접 혼다에 방문해 두카티측 인터뷰 내용을 보여준
자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