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을 봤습니다.



요세 꽤 화재가 되는 영화 300을 봤다.

스토리야 너무 단순해서 설명할 필요도없지만 그 간단한 스토리만 들어봐도

아 이건 200% 남자영화구나 라고 딱 느껴진다.


일단 영화를 보며 가장 놀라운점은 회화적 색체가 어우러진 영상미를 꼽을수 있겠다.

장면장면이 마치 그림과도 같이 느껴지는것이다.

나중에 듣자하니 실사는 10%정도고 나머지가 죄다 CG라던데 대단할 따름이다.

뭐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그 만화 거의 비슷하게 만드느라 나온 색감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비슷하게 따라 한다고 해도 노력이 없다면 이정도로 아름답게 나오긴 힘들거같다.


그리고 다른 놀라운 점.

마치 장르가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보여질 정도로 화려한 액션씬이다.

중간중간 슬로우 모션을 적절히 섞어가며 적을 도륙하는 그 모습과 이 영화 특유의

피가 튀는 그 연출... 사람을 쳐 잡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게 만들 정도다.

사실 300대 100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전쟁이므로 난장판일 수 밖에 없는데도 멋있더라.

정말 스파르타군의 방패로 싸우는 모습은 미칠듯이 멋있다.

방패로도 사람을 잡을수 있구나 라는걸 느꼈고 또 실제로도 스파르타가 사용한 전술이라고 한다.


아.. 저거 페르시아 대군이 쏜 화살이다.

하늘을 가릴정도.

정말 뛰어난 영상미.

영상미 하나로도 볼 가치는 충분.



사실 이 영화도 정치적 시비에 꽤 휘말리는 영화인데 페르시아..

즉 지금의 아랍계 사람들을 비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페르시아의 왕도 폭군은 아니었으며 그들의 인샬라~ 어쩌구하는 특유의 관대함이랄까..

나라를 정복하더라도 떡실신을 시켜버리고 그러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심지어는 인재등용에 있어서 신분여하, 출신, 성별등을 불문하고 뽑았다는

선진적인 자세도 있었다는데.. 게다가 저 괴물같은 모습은 대체 뭐냐;

반지의 제왕도 아니고 말이다.

어쨌든 이런저런 시비에 휘말려서 중동쪽에선 안티 300운동이 왕성하다고 한다. 


페르시아 황제. 이렇게 나온다.

왠지 게이삘나는 센스;


사실 우리는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지 않을까.

전에 그 뭐야 007 시리즈도 한국을 비하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됐지만

왠만한 전세계인은 아무 생각없이 본거랑 비슷하게 말이다.

이걸 가지고 우리나라에서까지 무슨 페르시아 무시하나여? 라는 투의 발언은

그냥 '아 이새퀴 좀 아는 척 하려고 용쓰는구나'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재미로 보자.

그런 재미면에서 이 영화는 꽤 볼만한 작품이다.


암튼 이 영화 보면서 내내 느낀건데..

만약 정말 영화대로의 싸움을 보여줬다면 왠만하면 싸우지않고 어떻게든 잘 설득했을것 같다.

괜히 싸워서 사람이나 많이 죽고 ㅡㅡ;

즉 덤비고 싶지 않았을거란 말이다.

불쌍한 페르시아군대..

by 버써커딩가 | 2007/03/20 02:01 | 후줄근한 영화감상 | 덧글(1)

Commented by ㄹㄸ at 2007/03/25 16:32
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을 보고 느낀거지만
살라딘이 되게 멋있게 느껴지더라. 카리스마와 관대함을 모두 갖춘...
마지막에 빼앗겼던 예루살렘을 다시 되찾고나서도 상대국가의 왕이 묻혀있는
묘지를 밟지않고 옆으로 슬쩍 비켜 지나가는 장면이 멋있더군.
예루살렘은 뭐죠?라는 발리언(올랜도 볼룸)의 질문에
"아무것도 아니지...하지만 모든것이기도 하지" 라면서 싱긋 웃을때 포스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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