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23일
소배기량 바이크를 대강 전망하다.

나중에 어쩌다가 기적적으로 정말로 여러 바이크를 위한
여러가지 사회기반이 갖춰지고 고속도로가 뚫린다고 생각하면
라이더로썬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그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을 쾌적하게 할수있는 대형 바이크가 많이 팔리기 시작할것이다.
허나 만약 그렇다고 해도 역시 소배기량을 무시할 수 는 없다.
영업용으로도 아직도 매우 유용할것이고 간편한것을 찾는 사람은
대배기량 바이크는 그저 부담만 될 뿐일테니까.

현재 소배기량 바이크는 예전에 비해 많이 변화했는데
한마디로 스쿠터 수요의 대폭 증가와 엔진의 4스트로크화를 들 수 있겠다.
일본 4대 메이커는 이미 모든 엔진을 4스트로크화 시키는 작업을 끝내놨다.
물론 경기용같은 특수한 바이크는 빼고...
사실 2스트로크 엔진은 따지고보면 바이크에겐 매우 실용적인 엔진이나
환경문제가 최대의 걸림돌인 것이다.
하지만 뭐... 이제 슬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것만 같고
소배기량 4스트로크 엔진도 기술의 발전과 함께
2스트로크와 비슷한 수준의 힘을 낼수 있게 됐으니..
게다가 2스트로크에 비해 연비도 좋고 정비성도 좋아진다.
이는 업소용으론 꽤나 메리트가 있는거고 당연히 일반사람도 좋아할만한 대목이다.
그리고 다른 괄목할 만한 발전은 50~125cc내외의 배기량에도
비싼 바이크에만 들어가던 전자제어 연료분사 시스템이 채택되기 시작했다는거다.
올해 수입된 모든 스즈키 스쿠터는 이 인젝션 방식을 채용해서 연비가 정말 살인적으로 높다.
ㅡㅡ;

음.
이 위로 쓴글들은 다 사실 부연설명이었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시대의 발전에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바이크 제조사들의 대응...
경각심을 조금이라도 가져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러다 진짜로 저배기량 시장은 중국에게 먹혀버릴거 같다.
위에서 말한 50cc 소배기량의 4스트로크화 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소배기량 바이크에 대한 환경기준이 너무 헐렁해서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좀 더 새롭고 좋은 바이크를 찾는다.
2스트로크 일색인 국산 소배기량 바이크 사이에서 4스트로크는 분명 커다란 매력이 있는것이다.
대림같은곳에선 125cc엔진의 수랭 인젝션화해서 개발을 끝마쳤고 작년 대구 모터쇼에
그 시제품을 전시했지만 올해 출시하는 제품들을 보니 저 엔진이 채용된건 아직 나오지 않은듯.
그러나 50cc 엔진은 여전히 2스트로크 뿐이다.
효성은 소배기량 시장은 완전 버린듯한 분위기이다.
하긴 1000cc 트윈 엔진만으로도 개발비는 이미 바닥일테니...
소배기량만 거의 수십년을 팔아먹었으면서 이정도 대비도 안해놓는게 참 거시기할 따름이다.
이미 중국보다 뒤쳐져버린것 같으니-_-;
최소한 중국은 소배기량 엔진은 이미 4스트로크화에 성공한것도 모자라 판매까지 하는것 같다.
게다가 솔직히 의심스럽긴 하지만 근시일내에 인젝션 시스템도 도입시킨다고 한다.
예로부터 선조들이 말하길 타는것과 먹는것은 중국제를 쓰지 마라 하지 않았던가.
소배기량 바이크들이 죄다 중국제로 바뀌어서 돌아다니는 꼴은 별로 보고싶지가 않다.
효성이야 그렇다 치고 대림은 개인적으로 사상적인 면이나 별로 좋은 구석이 없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림을 응원해야할 판이다.
건투를 빈다.
# by | 2007/03/23 01:43 | 바이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